11(화) 일 내일이면 대한민국과 중국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축구경기가 벌어집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3차 예선에 진출을 확정했고, 중국은 탈락 위기에 몰려 있는 상황이기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축구중계채널
한국과 중국의 축구 경기는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홈구장의 이점을 충분히 살릴 수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유리한 입장인 반면에 중국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어웨이 경기를 하게 되어 더욱 긴장이 되고 있네요. 경기는 저녁 8시에 하며, 쿠팡플레이와 TV조선에서 중계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요즘 쿠팡과 TV조선이 축구 중계를 많이 하는 것 같은데요. 쿠팡플레이는 회원가입을 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TV조선의 중계를 표로 정리했으니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TV조선의 중계를 시청하는 방법입니다.
채널 | 종류 | 번호 |
위성 | KT 스카이라이프 | 18 |
IPTV | U+ | 19 |
지니TV | 19 | |
BTV | 20 |
주목할 선수
지난 싱가폴과의 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우리 대한민국의 축구 대표팀은 이번 중국전을 앞두고 각오가 남다를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싱가포르보다는 상대전력이 강한 중국이지만 대한민국과의 역대 전적에서는 열세에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중국은 최선을 다하겠지요. 절체절명의 상황이니까요.
혹자는 "싱가폴이 너무 약팀인데 그런 팀을 상대로 이기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고 하는데, 그래도 무실점의 7대 0의 스코어는 꽤 좋은 평가를 내릴 수 있겠습니다. 저는 현대축구에서는 약팀과 강팀의 경계가 과거와는 달라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독일을 이겼듯이 이변은 항상 존재하는 거니까요. 공은 둥글고, 축구는 11명이 하는 팀스포츠입니다. 지난 말레이시아와 태국과의 경기를 보면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력은 납득하기 힘든 수준이었는데, 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이니 지나가는 소리로 여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이강인, 손흥민, 주민규, 황희찬등 해외파, 국내파 골고루 좋은 기량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중 제가 주목했던 선수는 배준호 선수 입니다. 영국 2부 리그 스토크 시티에서 미드필더로 활약을 하고 있고, 이적 첫해에 팀의 2부 리그 잔류에 공헌할 정도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배준호는 소속팀 스토크 시티에서 '한국의 왕'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준호 선수는 다른선수보다 우월한 피지컬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몸의 밸런스가 좋습니다. 그래서 경합상황이나 탈압박 상황에서 쉽게 공을 뺏기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배준호 선수에게 상대 수비수가 몰리면 공간이 생기고 그 공간으로 패스를 찔러 주면서 공간 침투를 시켜 준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합니다. 차세대 대한민국의 에이스로 지목하는 전문가들도 많습니다. 김도훈 감독은 배준호 선수를 두고 움직이는 공을 다루줄 아는 스타일로 대한민국에서 처음 보는 스타일의 선수라고 평가를 하기도 했었죠. 싱가포르전에서의 A매치 데뷔골을 축하하면서, 11일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쳐 주기를 기대합니다. 손흥민선수가 주는 흥분과 이강인 선수가 주는 감탄은 축구를 볼 때 무언가를 기대하게 만듭니다. 배준호 선수도 그런 선수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하기에 기대하면서 축구경기를 관람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예상 스코어
개인적으로 중국이 필사적으로 나올것이기 때문에 2대 0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11일 대표팀이 좋은 성과를 내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